[이미지제공=고앙문화재단]

꽃을 모티브로 내면의 정서를 풀어온 안진의 작가의 전시 ‘꽃의 시간’ 展이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. 전시장을 찾으면 안진의 작가의 대표작 50여 점과 최근작을 만나볼 수 있으며, 그림과 향기, 소리가 더해진 공감각적인 전시를 즐길 수 있다. 
제1전시장에 들어서면 대형 작품 연작이 눈길을 끈다. 거대한 색채의 조화로 하나의 숲을 이루고, 향기와 소리가 더해지며 시간과 공간을 넘는 공감각의 경험을 느낄 수 있다. 제2전시장에서는 관객들이 꽃잎과 새, 잎사귀 등의 이미지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  ‘Collage your Nature’이 진행된다.  

[이미지제공=고양문화재단]

안진의 작가에게 ‘꽃의 시간’은 꽃을 바라보는 시간인 동시에, 꽃을 대면하며 우리들 스스로가 선량해지는 시간이기도 하다.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색채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홍익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30년 가까이 꽃을 모티브로 한 유려한 채색화를 선보이고 있다. 작품에 주로 석채(石彩)를 사용하는데, 석채는 색이 있는 천연광물성 안료로 빛에 반사되면 반짝거리는 특성을 보인다. 
10월 3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.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(www.artygy.or.kr) 또는 어울림미술관(031-960-9730)에서 확인할 수 있다.

‘꽃의 시간’ 展
기간 : ~10월 3일
장소 : 어울림미술관 1·2관
문의 : 031-960-9730

출처 : 고양신문(http://www.mygoyang.com)